| 작 성 자: 정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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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00-05-23 오전 8:46:08 |
조 회 수: 1909 |
| 술에 관한 화학식을 알려 합니다 |
술에 관한 화학식을 좀 더 알려드리겠습니다.
술은 소주, 막걸리, 맥주, 럼주 등 다양하게 있는데 제조 방법은 일맥 상통합니다.
소주는 증류주라고 해소 주정을 원료로 해서 만듭니다. 국내 주정 회사는 진로, 서영, 유원, 일산등 15개 회사가 있으며, 이들 회사에서 95 vol% 에탄올을 생산하게 되지요. 이 주정을 가지고 물을 타고 첨가제를 넣어서 25vol%로 만든 술을 소주라 합니다.
순소주는 23vol%더군요. 이 소주의 원료는 쌀보리, 절간 고구마,
옥수수, 타피오카등을 쓰는데 수율은 타피오카가 좋아요. 그러나
타피오카는 사막에서 재배하기에 모래가 있다는 것이 흠이지요.
이 원료를 우리가 Starch라고 부르는데 -(C6H10O5)- 형태의 고분자 물질로 되어 있지요. 이 원료를 잘게 부수어 물과 Liquid Enzyme을 넣어 주고 찌게 되는데 이때 이 고분자 Starch는 사슬이 끓어져서 Oligomer 형태 (C가 4-10)로 됩니다. 이를 화학식으로 나타내면
-(C6H10O5)n- -------Liquid Enzyme---> -(C6H10O5)4-10-
쪄진 Starch는 냉각을 시켜 Saccharification Enzyme을 넣고 최종적으로 32C까지 냉각시키지요. 이때 Saccharification Enzyme
은 Origomer 형태의 Starch를 포도당으로 만듭니다. 이 화학식은 다음과 같아요.
C6H10O5 + H2O -----Enzyme---> C6H12O6
왜 포도당을 만드냐구요. Yeast(미생물)의 밥을 만드는 것입니다. Yeast가 이 포도당을 먹고 배설을 하면, 이 배설물이 에탄올 즉 알코올이 되는 겁니다. 이 상태는 포도당, Starch, 알코올이 섞여 있는 상태로 마시면 걸죽하지요. 이 상태가 막걸리 입니다. 이때 화학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C6H12O6 ----Yeast----> 2C2H5OH + CO2 + del.H
이때 나오는 CO2는 어떻게 하냐구요. 물론 액화시켜 팔아먹죠.
참 먹는 것도 많다.
이 막걸리 같은 Ethanol을 Mash라로하는데 증류해서 Ethanol만 뽑아내어 Heavy한 Starch 성분과 Light한 알데히드나, 메탄올을
분리해 낸답니다. 그렇게 증류한 최종 Product가 알코올이며 술입니다. 또 소주 먹고 나면 머리가 아프죠. 이유는 소주중에 알데히드와 같은 불순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닼컨데, 우리나라 소주가 정제 과정을 가장 많이 거치면 술이 아주 맑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소주가 고급술로 분류됩답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하네요.
====== 원문 메세지 ======
작성자: 김윤정
내 용:
안녕하세요 저는 연세대학교 화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공업화학이란 수업을 듣는데 이번에 술에 관한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술에 관한 제조 방법이나 상식들은 나와 있으나 화학식은 안나와 있어 이렇게 급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맥주나 소주등 종류에 관계없이 어떤 술이든 제조과정에 따른 술의 화학식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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